방파제·테트라포드 낚시 실족 예방

테트라포드가 위험한 이유

테트라포드는 파도를 막기 위해 방파제에 쌓아 둔 콘크리트 소파블록으로, 사람이 걷거나 낚시하도록 만든 시설이 아닙니다.

표면이 둥글고 파도에 늘 젖어 이끼와 해조류로 덮여 있어 매우 미끄러우며, 블록 사이에는 성인이 통째로 빠질 만큼 깊고 불규칙한 틈이 있어 한 번 추락하면 스스로 기어오르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틈에 붙은 따개비나 날카로운 부착물에 부딪혀 큰 부상과 출혈로 이어지고, 위에서는 추락자가 잘 보이지 않아 구조가 늦어지기 쉽습니다.

낚시 중 사고는 왜 반복되나

테트라포드 위가 물고기가 잘 잡히는 자리로 알려져 위험을 무릅쓰고 오르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사고는 음주 상태나 야간, 구명조끼 미착용이 겹쳐 발생합니다.

특히 너울성 파도는 맑은 날에도 갑자기 높게 밀려와 몸을 덮치거나 발밑을 무너뜨리므로, 파도가 잔잔해 보여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실족을 막는 안전수칙

가장 확실한 예방은 테트라포드 위에 아예 오르지 않는 것이며, 많은 구역이 출입통제 구간으로 지정돼 있으므로 안내 표지와 통제선을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 부득이 접근할 때는 구명조끼와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합니다.
  • 혼자 가지 말고 반드시 2인 이상 함께 움직입니다.
  • 야간 출입과 음주 상태 출입은 절대 삼갑니다.
  • 떨어뜨린 장비를 주우러 틈 사이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 너울·풍랑 특보나 파도가 높은 날에는 접근하지 않습니다.

추락하거나 목격했을 때

추락하면 무리하게 혼자 기어오르려 하지 말고 몸을 웅크려 체온과 체력을 아끼면서 큰 소리로 도움을 청하고, 휴대폰이 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

과거 해양 긴급신고 122는 2016년 119로 통합되어 지금은 해상 사고도 119로 신고하면 해경과 소방이 함께 출동합니다.

목격자는 직접 틈으로 내려가면 2차 사고 위험이 크므로 내려가지 말고, 방파제에 비치된 구명환이나 로프를 던져 주며 구조대가 올 때까지 위치를 알려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관련 안내

자주 묻는 질문

Q. 테트라포드 위에서 낚시해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테트라포드는 파도를 막는 소파블록일 뿐 사람이 오르내리도록 만든 시설이 아닙니다. 표면이 미끄럽고 블록 사이 틈이 깊어 실족 시 자력 탈출이 어렵고, 상당수 구간은 출입통제 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니 안내 표지를 따라 주세요.

Q. 방파제에서 낚시할 때 꼭 챙길 안전장비는 무엇인가요?

구명조끼와 미끄럼 방지 신발이 기본입니다. 혼자보다 2인 이상 함께 움직이고, 야간이나 음주 상태에서는 접근하지 않는 것이 사고를 크게 줄입니다. 파도가 높은 날에는 아예 오르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Q. 테트라포드 틈으로 떨어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무리하게 혼자 기어오르려 하면 다시 미끄러지며 다칠 수 있습니다. 몸을 웅크려 체온과 체력을 아끼고 큰 소리로 도움을 청한 뒤, 휴대폰이 있으면 즉시 119에 신고해 정확한 위치를 알려 주세요.

Q. 해상 사고도 119로 신고하면 되나요?

네. 과거 해양 긴급신고 번호 122는 2016년 119로 통합되어, 지금은 방파제나 바다에서 일어난 사고도 119로 신고하면 해경과 소방이 함께 출동합니다.

Q. 추락한 사람을 목격하면 직접 내려가서 구해야 하나요?

직접 내려가면 구조자까지 함께 고립되는 2차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내려가지 말고 방파제에 비치된 구명환이나 로프를 던져 주면서 119에 신고하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추락자의 위치를 지켜봐 주세요. 너울 위험은 너울성 파도 안내를 참고하세요.